2025년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을 알아보다가 ‘다수 사업장 운영자’에 해당하는 내 상황이 걸렸다. 나처럼 매장 여러 개 운영하는 사람은 한 번만 지원된다고 해서 “그럼 어느 사업장으로 신청해야 하지?” 싶었는데, 조건을 좀 더 들여다보니 선택 기준이 명확해서 어렵진 않았다.
본 내용은 2025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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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사업장을 운영하면 몇 번까지 받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 번만 받을 수 있다. 아무리 사업장을 2개, 3개, 5개 가지고 있어도 '1인당 1회 지원' 원칙이 적용된다. 내가 실제로 3개 업장을 운영 중이라 “각각 신청하면 각각 받을 수 있을까?” 하고 물어봤는데, 중복지원은 안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다만 그중에서 조건을 충족하는 사업장이 있다면, 그 하나를 선택해서 신청 가능하다.
어떤 기준으로 한 곳을 고르면 되는 걸까?
중요한 건 지원 요건 충족 여부다. 구체적으로 보면, 해당 사업장이 25년 5월 1일 이전에 개업했는지, 그리고 제한 업종(예: 도박, 유흥, 사행성 등)에 해당하지 않는지, 마지막으로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인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A·B·C 3개 업장이 있을 때, A는 연매출 4억, B는 2억, C는 5억이라면 셋 다 매출 요건은 충족되지만, 혹시 C가 유흥주점 같은 제한 업종이면 제외되고 A나 B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 식이다.
신청 가능한 사업장은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
내 경험상, 기준일 기준으로 매출액과 업종이 핵심이다. 실제로 내가 운영하는 3개 업장 중 A가 제일 매출이 컸고(연 4억), 제일 오래된 가게라서 이쪽으로 신청했다. 마침 제한 업종도 아니었고, 개업일도 25년 5월 1일보다 훨씬 전이었으니 조건 딱 맞았다. 가장 조건이 좋은 사업장을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장별로 따로 심사되는 게 아니라, ‘대표자 기준’으로 1회만 지급되기 때문에 잘 따져보고 고르는 게 중요하다.
그럼 나머지 사업장은 전혀 혜택이 없을까?
정확히 말하면 그렇다. 크레딧은 1인 1회 지급이기 때문에 다른 사업장에 대해선 별도 지급이 없다. 단, 다른 정부·지자체 지원사업과는 병행 가능한 경우도 있어서 지자체별 보조금, 소진공의 다른 지원사업은 또 따로 챙겨볼 필요가 있다. 나는 예전에 한 사업장으로 크레딧 받고, 다른 매장으로는 지자체 방역지원금을 받았던 적이 있어서 병행 여부도 꼭 확인하는 편이다. 중요한 건 무조건 하나만 고르고, 그 하나에서 요건 충족하는지 명확히 따져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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