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울시 청년수당을 처음 신청했을 땐 “오 돈 준다!”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선정되고 나니 할 일이 꽤 많다. 하지만 진짜 잘 활용하면 돈도 받고 진로 준비도 하고, 덤으로 성장 프로그램까지 챙길 수 있어서 꽤 유용한 제도다. 나도 처음엔 헷갈렸지만 차근히 따라가다 보면 어렵지 않다.

본 내용은 2025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준비

    처음 신청하고 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게 두 가지다. 첫째는 오리엔테이션 수강하기다. 이건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는데, 청년수당의 기본 개념부터 주의할 점까지 꼼꼼하게 알려준다. 두 번째는 신한은행 전용 계좌 개설과 S20 체크카드 발급인데, 이걸 7월 18일까지 완료해야 최종 선정이 확정된다. 이 두 개를 깔끔히 마무리해야만 본격적인 수당 지급이 시작된다.

     

    기록

    청년수당 받는 동안 매달 빠지지 않고 해야 하는 게 ‘자기성장기록서’ 작성이다. 매달 10일까지 제출해야 하고, 한 번이라도 빼먹으면 그 달 수당이 안 나온다. 활동 내용, 사용처, 느낀 점 등을 적는 건데,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일기 쓰듯이 자연스럽게 적으면 된다. 만약 단기 알바 같은 걸 했다면 근로계약서나 급여명세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사용

    청년수당은 목적에 맞게 써야 한다. 구직 준비, 자격증 수강, 교통비, 월세 같은 건 괜찮지만, 술값, 명품, 투자 같은 데 쓰면 바로 부적격 처리된다. 또 계좌이체는 거의 안 되지만, 월세나 학원비처럼 증빙 가능한 항목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참고로 수당은 S20 체크카드로만 써야 하고, 현금 인출은 절대 안 된다.

     

    변화

    혹시 도중에 취업을 하게 되거나 서울 밖으로 이사를 가거나 군대에 가게 된다면, 무조건 바로 신고해야 한다. 만약 이걸 숨기면 나중에 전체 금액을 토해내야 할 수도 있다. 다만, 취업했을 경우엔 ‘취업성공금’이라는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남은 수당의 50%를 보상처럼 주기 때문에 신고 안 하는 것보다 이득이다.

     

    꿀팁

    자기성장기록서를 잘 쓰는 요령은 ‘정리’와 ‘계획’이다. 이번 달 뭐 했는지 미리 정리해두고, 다음 달 목표도 간단하게 정해두면 훨씬 수월하다. 너무 형식적으로 쓰기보다는 느낀 점이나 고민도 자연스럽게 적으면 진짜 내 성장기록처럼 쓸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매달 “다음 달엔 면접 두 개 목표!” 같은 거 써두고, 하나씩 체크했었다.

     

    관련 정보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