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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새희망홀씨 대출을 신청했는데, 결과는 아쉽게 ‘거절’. 한참 멘붕 왔었지만, 다행히 끝은 아니었다. 서민금융 상품은 이게 전부가 아니고, 햇살론 계열 상품이라는 또 다른 기회가 남아있었다. 직접 다시 신청해서 통과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희망홀씨 거절 후 햇살론 신청 방법과 차이점을 정리해봤다.

본 내용은 2025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새희망홀씨랑 햇살론, 똑같은 거 아니야?

    많이들 헷갈리는데, 두 상품은 이름만 비슷하지 심사 주체부터 다르다. 새희망홀씨는 은행 자체 기준으로 심사하는 상품이라서, 조건이 조금 더 까다롭다. 나 같은 경우 연소득이 3,000만 원 정도였는데, 신용점수가 애매하게 중간이라 걸린 것 같았다. 반면 햇살론은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증해주는 정책성 상품이라서, 기준이 다르고 자격 요건도 조금 더 유연하다. 그래서 새희망홀씨에서 탈락했다고 바로 좌절할 필요는 없다.

     

    새희망홀씨에서 떨어졌는데 햇살론은 신청해도 되나?

    된다. 나도 실제로 그랬다. 새희망홀씨에서 거절 통보 받고 며칠 뒤, 햇살론15를 신청했다. 햇살론15는 기존보다 자격이 조금 더 완화된 상품이라서, 소득이나 신용이 부족해도 어느 정도 받아들여주는 분위기다. 나처럼 은행에서 거절당한 사람들을 위한 대안으로 생각하면 된다. 다만, 소득이 완전히 없거나, 최근 3개월 이상 연체한 기록이 있다면 햇살론에서도 힘들 수 있으니 내 신용과 소득 상태를 미리 점검해보는 게 중요하다.

     

    햇살론도 종류가 여러 가지라는데, 뭐가 다른 거지?

    햇살론은 종류가 여러 개다. 내가 신청한 건 햇살론15였고, 그 외에도 근로자 햇살론, 자영업자 햇살론, 햇살론뱅크 같은 상품이 있다. 햇살론뱅크는 기존 햇살론을 1년 이상 이용하고 성실하게 상환했던 사람이 신용도 개선이 되면 이용할 수 있는 ‘레벨업 버전’이라 보면 된다. 각각 조건이 조금씩 다르니까, 서민금융진흥원 앱이나 홈페이지, 또는 1397 콜센터에 전화해서 본인 상황에 맞는 상품을 물어보는 게 빠르다. 나는 햇살론15가 제일 맞는 조건이라 그걸로 진행했다.

     

    서류나 심사 기준은 어떻게 달라?

    햇살론은 보증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에서 한 번 심사하고, 대출 실행은 금융기관이 따로 심사한다. 그래서 이중심사라고 보면 된다. 나도 처음엔 좀 헷갈렸는데, 서민금융진흥원 앱에서 신청하면 보증 심사를 먼저 받고, 이후에 대출을 실행할 은행이나 카드사 앱에서 실행을 진행하는 구조였다. 준비해야 할 서류는 기본적으로 신분증, 소득증빙(급여명세서나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이 필요했고, 근로 형태에 따라 추가 서류가 있을 수 있다. 나는 4대 보험 가입 직장인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하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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