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50만 원 부담경감 크레딧을 신청하려 했는데, 난데없이 ‘지원 대상 아님’으로 뜨는 경우가 있다. 나도 실제로 그런 문구를 봤고 처음엔 당황했지만, 원인을 하나씩 따져보니 대부분은 국세청에 신고된 ‘매출액 문제’였다. 이런 경우엔 무작정 포기하지 말고, 수정신고나 서류보완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
본 내용은 2025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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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있었는데도 왜 ‘대상자 아님’으로 나오는 걸까?
가장 흔한 이유는 국세청에 신고된 매출액이 0원이거나 누락된 경우이다. 나도 2024년에 간이과세자로 매출을 소액 신고했는데, 알고 보니 부가세 신고를 안 한 상태로 남아 있어서 대상자에서 빠졌던 경험이 있다. 즉, 실제로 장사를 했더라도 신고가 안 돼 있으면 시스템상 ‘매출 없음’으로 간주된다. 특히 카드 매출만 있었던 자영업자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 해결하려면 국세청 홈택스에 들어가서 매출 누락분을 수정신고하면 된다. 수정신고 후 시스템 반영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하는 게 좋다.
개업일 때문에 탈락하는 경우도 있을까?
있다. 이건 나도 한 번 헷갈렸던 부분인데, 사업자등록증에 적힌 개업일이 기준일(예: 2024.5.1) 이후일 경우 자동 제외된다. 한 번은 폐업 후 재개업했는데, 예전 영업이력이 아닌 최종 개업일이 기준이 돼서 탈락된 적이 있다. 이걸 놓치면 억울할 수 있으니 개업일은 반드시 사업자등록증 상 연월일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신청서에 ‘발급일’을 잘못 입력하면 시스템상 오류로 인정 안 될 수 있으니, 무조건 개업연월일만 입력해야 한다.
허위 신청이나 중복 지원은 정말 문제될까?
실제로 문제가 된다. 내가 아는 지인은 한 번 동일한 목적의 공과금 지원과 이 크레딧을 동시에 신청했다가 환수조치를 받았다. 시스템상 서로 연결돼 있어 확인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허위 매출액 증빙이나 거짓 자료 제출은 보조금 관리법에 따라 해당 금액 전액 환수는 물론, 경우에 따라 추가 제재도 받을 수 있다. 이건 정말 주의해야 한다. 나도 지원 신청 전에 관련된 기존 지원금 수령 내역부터 꼼꼼히 다시 살펴봤다.
서류 보완하라는 연락을 받았는데 무시해도 될까?
절대 안 된다. 보완 요청은 일종의 ‘기회’다. 나도 이전에 서류 일부가 누락돼서 보완 요청을 받은 적 있었는데, 10일 내에 제출하지 않으면 그냥 탈락 처리된다. 요청일로부터 기한이 정해져 있으니, 가급적 빠르게 준비해서 업로드하는 게 좋다. 특히 요즘은 전자파일(PDF, 이미지 캡처 등)로 제출할 수 있어서 접근성은 나쁘지 않다. 요청 메시지나 안내 문구를 무시하지 말고 꼭 확인해서 응답하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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