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대학 등록금 납부기간 지나면 불이익 5가지에 대해서 소개한다. 다른 걸 떠나서 결국엔 비용문제가 핵심이다. 대학을 들어가는 순간부터 반사회인이기 때문에 투자 대비 이득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아래 내용을 참고하기 바란다.

본 포스팅은 2023년 1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 신입생의 경우 입학 취소된다.

수능 열심히 보고서 등록금을 내지 못하게 되면 중고등학교와 다르게 입학을 할 수가 없다. 물론 학교 재량에 따라서 등록금 납부기간을 연장해 주거나 아니면 분할 납부를 유도하기도 하는데, 반대로 얘기해서 그 뒤에 대기 번호로 줄 서서 있는 예비합격생들을 받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어서 교칙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진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일부 굵직한 수도권 대학에서는 신입생의 휴학신청을 거부하는 곳이 있긴 한데, 그 외에는 대부분 휴학을 받아주는 편이다.

 

2. 재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잘린다.

돈이 없는 대학생에게는 매 학기마다 등록금을 내야 하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납부 기간을 놓치게 되면 제적상태가 된다. 제적은 그 학교 학생이 아니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고등학교로 따지면 퇴학, 회사로 따지면 잘리는 것과 같은 의미다. 이렇게 되면 재수 또는 취업 준비가 안되어있는 상태에서 본인의 사회적 범주 또는 신분을 잃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난처해진다. 재학생 중에서 방학 때 흥청망청 놀다가 등록금 납부 기간을 놓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니 방학기간에 등록금을 준비하면서 본인의 인생 진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지 아니면 아예 돈만 보고 인생을 살지 말이다.

 

3. 추가 등록 기간을 놓치면 이사, 주거 비용을 손해 본다.

3월 1일 혹은 9월 1일이 되어서 타 지역에 있는 대학으로 복귀하게 된다. 이때 등록금이 준비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가게 되면 해당 지역에 뿌리내렸던 본인의 인프라 비용을 전부 손해 보게 된다. 월세의 경우 2년 계약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제적이 되어서 더 이상 거기에 있을 의미가 없게 되면 집을 내놓아야 하고 그렇게 되면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서 중개 수수료도 따로 내야 하고, 이사비용도 들어간다. 주거 관련해서 여러모로 비용 손해를 보게 된다.

 

4. 재입학이 허가되어도 추가 등록금, 입학금이 나올 수 있다.

모든 학교가 그런 것은 아닌데, 통상적으로 제적 후 1년이 지나게 되면 1회에 한해서 재입학 기회를 주는 경우가 있다. 본인에게 주어진 특권이 아니라 대학에서 심사를 통해서 여부를 따지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100% 보장하지 않는다. 다시 신입생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이수한 학점과 학년을 모두 인정받아서 연계할 수 있고, 졸업 시기도 손해보지 않게 된다.

 

5. 반수, 재수에 들어가는 비용이 엄청나다.

등록금을 해결하지 못해서 제적을 당하고 더 이상 그 학교에 미련이 없다고 판단해서 재수를 생각한다면 고등학교를 다닐 때보다 더 큰 비용을 준비해야 한다. 기숙학원의 경우 월 300만 원 정도 투자를 해야 되고, 기숙을 하지 않는 일반 재수학원은 월 50만 원의 학원비를 생각해야 한다. 독학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긴 하지만 숨 쉬고 사는 것만으로도 최소 매달 50만 원은 들어간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재수 비용을 따져보면 1년에 최소 1천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들어간다. 대학등록금의 2배 혹은 4배에 해당하는 금액이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할 바에 그냥 등록금을 마련해서 빨리 처리하는 것이 좋다.

 

해결 방법

우선 납부기간 놓침에 따른 해결 방법 3가지를 먼저 참고하기 바라고,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지도교수와 교직원에게 상담을 요청하고 납부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이후 재단 학자금 대출은 신청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더 이상활용하기 어려우니까 정책자금이나 금융권 대출을 실행시켜야 한다. 가장 추천하는 것은 서민금융진흥원의 햇살론 유스다. 조건이 약간 까다롭긴 하지만 3.5% 저금리이기 때문에 본인에게 유리하다. 다만 신청 후 실행까지 2주 이상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마냥 이걸 기다릴 수 없다. 그래서 다른 대안으로 저축은행과 같은 제2 금융권 대출도 함께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이자가 높다고 졸지 마라. 한도 400만 원에 연이자 10%로 해준다고 하더라도 한 달에 내야 하는 이자는 고작 2만 원 수준이다. 이 정도는 용돈벌이를 해서라도 충분히 부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지금까지 대학 등록금 납부기간 지나면 불이익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학자금과 관련해서 다양한 정보를 추가로 탐독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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