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숨은 보험금 조회하려고 생명보험협회 사이트 들어갔다가, 손해보험은 또 따로 조회해야 해서 번거로웠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요즘은 ‘내보험찾아줌’이라는 통합 서비스 덕분에 한 번에 생명보험, 손해보험 다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해졌다. 특히 가족 보험까지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서, 나도 부모님 보험까지 한 번에 확인해봤고 꽤 많은 숨은 보험금이 나와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금융감독원이 내보험찾아줌에 어떻게 관여하는가?
내보험찾아줌은 그냥 보험협회 서비스인 줄 알았는데, 금융감독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공공 통합 플랫폼이다. 말 그대로 국가기관이 운영에 참여해서 신뢰성도 높고 보안도 강력하다. 금감원은 이 서비스의 전체 운영 기획과 시스템 설계, 그리고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에서의 기능 점검을 맡고 있다. 실제로 내가 이용해보니 본인 인증 절차가 꽤 엄격하고, 조회 내역도 투명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민감한 금융정보라도 안심하고 조회할 수 있었다.
생명보험협회는 무슨 역할을 하는가?
생명보험협회는 이름 그대로 생명보험사들의 대표 단체다. 그래서 생보사 가입 내역이나 보험금 정보는 이 협회에서 제공한다. 과거에는 생보협 홈페이지에서 따로 가입 내역을 조회했었는데, 이제는 이 정보가 내보험찾아줌 시스템에 자동으로 연동되어 들어간다. 예를 들어 내가 5년 전에 삼성생명에 가입한 보험도 내보험찾아줌에서 그대로 조회됐고, 별도로 생보협 사이트 갈 필요가 없었다. 단순 조회뿐 아니라 보험금 청구권 안내도 같이 나와서 훨씬 실용적이었다.
내보험찾아줌은 정확히 어떤 서비스인가?
이 서비스는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가 공동으로 만든 통합 보험조회 플랫폼이다. 예전에는 보험사별, 생명/손해보험 협회별로 조회가 분리되어 있었는데, 내보험찾아줌은 이걸 한 번에 통합해서 조회할 수 있게 만든 사이트다. 본인 인증 한 번만 하면 내가 가입한 모든 보험 내역, 숨은 보험금, 실효된 계약까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내가 따로 기억 못 하고 있던 소액 보험금이 몇 개 나와서, “이거 진짜 만들길 잘했네” 싶었다. 조회 결과도 깔끔하게 PDF로 저장되니까 필요한 경우 바로 활용도 가능하다.
'생명보험협회 내보험찾아줌'은 따로 있는 건가?
이건 진짜 많이들 헷갈리는데, ‘생명보험협회 내보험찾아줌’이라는 독립 서비스는 존재하지 않는다. 내보험찾아줌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감독원이 함께 만든 단일 통합 플랫폼이라 어디서 접속하든 정보는 동일하다. 내가 예전에 생보협에서 조회한 경험이 있어서 “그쪽이랑 다르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그 정보들이 모두 내보험찾아줌으로 흡수돼 있는 구조다. 다시 말해, 생보협이 제공하던 정보도 포함돼 있는 거고, 굳이 협회별로 들어가서 일일이 조회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