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년기본소득은 분기마다 신청해야 받을 수 있는 청년 정책인데, 나도 한 번 신청 기간을 놓쳤던 경험이 있다. “조금 있다가 해야지” 하다가 그만 까먹고 넘어간 적이 있는데, 진짜로 그 분기 지원금은 못 받았다. 덕분에 정책의 ‘냉정한 룰’을 뼈저리게 알게 됐고, 이후부터는 알람까지 맞춰놓고 제때 신청하고 있다. 내 경험을 바탕으로, 신청 기간을 놓친 경우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다음에 어떻게 하면 놓치지 않는지 정리해봤다.
본 내용은 2025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분기별 신청을 놓치면 어떻게 되나?
안타깝게도, 놓치면 끝이다. 예를 들어 2분기 신청 기간이 5월 1일~30일이었는데 6월에 “아 맞다 신청해야지!” 하고 들어가도, 이미 시스템이 닫혀 있어서 신청 자체가 안 된다. 나도 그렇게 2023년 4분기 신청을 놓쳤는데, 문의해보니 이미 지난 분기는 소급 신청 불가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니까 ‘기한 내에 신청’이 이 제도의 핵심 조건이라는 거다. 아무리 조건이 다 맞아도, 기간이 지나면 “탈락!”이다. 시스템 상 자동으로 걸러져서 방법이 없음.
다음 분기는 신청 가능한가?
다행히 다음 분기부터는 신청할 수 있다. 나처럼 한 분기를 날렸다고 해서 나머지 분기까지 못 받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2분기를 놓쳤으면, 3분기 신청 기간에만 맞춰 신청하면 3분기부터 다시 받을 수 있다. 한 번 놓쳤다고 자포자기하지 말고, 잡아바같은 사이트에서 다음 신청 일정을 체크해서 준비하면 된다. 나도 이후부터는 미리미리 신청 기간 캘린더에 표시해두고 챙기고 있다. 꼭 본인 인증 절차도 사전에 해놓는 게 좋다. 시간 지나서 인증하다가 또 놓치는 사람도 있음.
받지 못한 분기분은 나중에 몰아서 받을 수 있나?
그건 절대 안 된다. ‘몰아서 받기’, ‘소급 지급’ 같은 건 없다. 청년기본소득은 분기별로 정해진 신청자에 한해 정해진 시기에만 지급되기 때문에, 이미 지나간 분기분은 복구 불가다. 내가 직접 문의해봤을 때도 “그 분기 신청을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해당 지급은 불가능합니다”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마치 버스 놓친 느낌이다. 한 번 떠난 건 다시 오지 않음. 정책이 정해진 예산 내에서 돌아가다 보니, 이건 어쩔 수 없는 구조라고 본다.
신청 기간
가장 정확한 건 경기도 공식 사이트나 잡아바에서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거다. 분기마다 신청 일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서, 맨날 1일~30일이란 보장은 없다. 보통은 2월, 5월, 8월, 11월쯤에 신청 기간이 열린다. 나 같은 경우는 카카오톡 알림 설정도 해놨고, 잡아바에서 메일 수신 신청도 해둔 상태다. 만약 가족 중에 청년기본소득 받을 사람 있다면, 서로 알려주면서 챙기는 것도 좋다. 나도 여동생 덕분에 3분기부터는 다시 잘 챙겨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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