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실업급여를 수급 중인데, 재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주택 마련이 가장 큰 걱정거리였는데, 문득 궁금한 사항이 실업급여를 받는 도중에 정부에서 지원하는 전세대출이나 월세를 지원해주는 주거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였습니다. 실제로 고용센터와 관련 부처에 문의하고 받은 답변을 공유드리고, 실제로 이사를 한 과정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2022년 3월 25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 실업급여도 소득일까?
> 소득 맞다
공적이전소득이란 현금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혜택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실업급여, 기초연금, 국민연금 등이 있는데요. 실업급여를 지급받게 되어도 소득으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정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지원금이나 혜택들에서 소득조건을 따질 때 실업급여도 산정에 포함이 됩니다.
- 아래 내용을 통해서 자세한 예시를 다루겠습니다.
2. 전세자금 대출 가능 여부
> 가능합니다
실업급여 수급 중일 때 이용할 수 있는 전세대출 상품은 버팀목 전세대출밖에 없었습니다. 총소득이 5천만 원 이하, 자산은 2022년 기준 3.25억 원 이하인 경우 대출 신청자격이 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실업급여를 받는 무직자이면서 자산이 없기 때문에 신청요건에는 충족을 했습니다. 실업급여 수급 중에는 부모님 소유의 집에 전입신고를 하고 지내고 있었는데, 전셋집으로 이사할 예정이기 때문에 예비 무주택자이면서 예비 세대주 자격으로 버팀목 전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 이외에도 추가적인 자격조건 사항이 있기 때문에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자격요건
직장생활을 할 때도 이용해본 상품이라 이용절차나 관련 세부내용들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원하는 전셋집을 먼저 구경한 다음에 대출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시스템을 통해서 가심사를 받고, 이후에 정식 심사를 통해 대출승인이 떨어지면 전셋집과 본계약을 진행하면 됩니다. 돈이 있어야 전셋집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개념만 이해하신다면 절차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 정부에서 제공하는 전세자금 대출 상품을 종합적으로 알아보려면 주택도시 기금 사이트를 참고하셔야 합니다.
▶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모바일 인터넷 신청 과정 후기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모바일 인터넷 신청과정 후기(ft.사전심사)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하는 과정은 두 가지로 분류를 했고, 앞서 포스팅한 신청 전 과정과 오늘 이야기할 신청 과정으로 나눴습니다. 신청 전 과정에서 대출을 위한 모든 것들을 따져보
ef3504.tistory.com
3. 주거급여 중복 여부
> 가능합니다
실업급여만으로는 수도권 월세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최대한 정부 지원을 받으려고 손품을 팔다 보니 주거급여라는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가 되면 총 4가지의 급여를 받을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중위소득 46% 이하인 사람에게 주는 것이 바로 주거급여입니다.
2022년 기준 중위소득 46%는 1인 가구의 경우 약 87만 원입니다. 서울의 경우 1인 가구는 2022년 기준 327,000원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저같이 월세비용이 부담인 사람에겐 엄청난 혜택입니다. 하지만 저는 실업급여액이 매월 140만 원 정도 되기 때문에 주거급여 자격이 되지 않았습니다.
- 즉, 실업급여와 주거급여를 중복으로 받을 수는 있지만, 소득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 실업급여 수급자 생계자금 대출받는 방법